ISS 퇴역은 곧 경쟁이다
NASA는 2030년경 ISS를 폐기할 계획이고, 저궤도의 불이 꺼지기 전에 자리를 채우려는 민간 정거장들의 경주가 시작됐습니다. 우리는 보도자료가 아니라 각 후보의 개발 단계를 추적합니다.
2000년부터 끊김 없이 사람이 거주해 온 국제우주정거장(ISS)은 2030년경 폐기될 예정입니다 — 궤도 공백을 피하고 저궤도 주도권을 중국 톈궁에 내주지 않기 위해 약 2년 연장이 논의 중이긴 합니다. 어느 쪽이든 이 시한은 '다음은 무엇인가'라는 질문을 경주로 바꿉니다. NASA는 궤도에 미국의 거점이 없는 날을 단 하루도 원치 않으며, 그 거점을 민간에서 사기로 했습니다. 상업 LEO 목적지(CLD) 프로그램을 통해 NASA는 후속 정거장을 직접 짓는 대신 민간 설계에 자금을 댔습니다.
후보들의 위치는 제각각입니다. Vast는 이미 구조 인증을 마친 소형 정거장 Haven-1을 빠르면 2026년에 발사할 계획으로 — 궤도에 오르는 첫 상업용 정거장이 될 수 있습니다. Axiom Space는 먼저 ISS에 모듈을 붙인 뒤 2028년경 독립형 Axiom Station으로 분리할 계획입니다. Airbus와 합작한 Voyager의 Starlab은 2028년경을 목표로 본격 개발 중이고, Blue Origin의 Orbital Reef는 장부상 가장 큰 설계로 남아 있습니다.
그래서 우리의 대표 지표는 발표된 부피나 렌더링이 아니라, 개념에서 유인 상시 운영까지 1~5단계로 재는 개발 단계입니다. 보도자료는 공짜지만 인증시험·발사·유인 운영은 그렇지 않습니다. 그 사다리에서 각 후보가 어디에 있는지, 그리고 2030년 전에 움직이는지 — 그것이 이 분야의 이야기 전부입니다.